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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희 Apr 21. 2023

터키 튀르키예 여행만화 6화

터키 오브룩한 안탈리아

터키 튀르키예 패키지 여행 만화 6화

실크로드 카라반 대상들의 숙소 오브룩한 뒤에는 지구의 멘틀에 닿을것같은 호수가 있었다. 지진으로 생긴 싱크홀에 물이 차서 생긴 심연이다. 오브룩한의 네시가 튀어 오를것만 같다. 거기다 일찌기 니체가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그랬듯 자꾸 들여다 보면 심연도 나를 쳐다 볼것만 같다. 한국인이 키웠다는 캉갈개 부부의 강아지들도 귀엽다.


 튀르키예의 남쪽 안탈리아로 내려왔다. 벌써 공기의 때깔이 달라진다. 길에는 남국의 향기가 퍼져있다. 바닷가라 그동안 보이지 않던 생선요리도 보인다. 한국 가요가 울려퍼지는  유람선은 시시했다. 유람선을 타지 않았던 왕언니는 길에서 폐지 줍던 형제에게 1달러씩 주고 같이 춤을 춘 모양이다. 폐지 자루를 메고 가며 아는체를 한다. 동남아처럼 심하지는 않았지만 더러 돈을 요구하는 아이를 봤다. 우리나라도 그렇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놀라운 발전에 기쁘기도 하지만 연민도 같이 느껴진다.


 국경이 인접한 나라가 사이가 좋기는 매우 힘들다. 더구나 그리스와 터키는 신화도 공유하고 올림푸스산도 공유한다. 사실 터키에 오기전 까지만해도 그리스로마신화의 로마가 터키의 옛 로마인지도 몰랐다. 해발 2365미터 올림푸스산에 오르니 하늘과 바다의 장관이 펼쳐진다. 유피테르ㅡ터키니까 제우스라 부르지 않겠다ㅡ가 유노ㅡㅎㅔ라가 상징인 공작과 함께 나타날듯 하다.사자머리 양의 몸 뱀꼬리 키메라와 페가수스가 하늘을 날아 다닌다. 구름을 통과하는 것은  그저 수증기 샤워였다.


 이제 토로스 산맥을 뚫고 파묵칼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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