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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won Oct 15. 2021

산 속의 조용한 곳


집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은 바쁜 길에도, 

한적한 시골, 소가 풀을 뜯는 농장 옆 산책길에도,

아무도 찾지 않을것 같은 깊은 숲 속에도,


길과 길이 만나는 곳에는 

나쁜 것들로 우리를 보호하고 

좋은 행운을 부르는 작은 기도의 공간이 있다.  


숲 속을 거닐다 삑삑거리는 새들의 소리에 이끌려 맞닥뜨린 교차로.

어느 쪽으로 갈까 방황하던 중,

일단 좋은 행운을 마음에 품고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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