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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기 어는 이제 그만.

초4 어린이.

by 오리진

어느 날


딸래미가 갑자기 아기어를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기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엄마가 치카, 울아기, 우쭈쭈 이러니까 나도 자꾸 아기어 써서 친구들이 징그럽대.

그러니까 엄마도 나한테 아기어 쓰지 마. 애기라고도 하지 마.”

“어… 알겠어, 어린이.”

.

자식은 가장 가까운 타인이라는데…

인정해야 하지만..

초4 딸래미가 슬슬 선을 그으니

좀..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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