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왜 그럴까?
브런치 공모전을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브런치 북을 제출했다.
내심 벅차오르는 뿌듯한 마음에 달려가 키가 주니에게 말했다
“나 공모전 냈어! 이제 진짜 끝!”
“내 거는?”
“응? 네 거라니?”
“내 거! 내 이야기 미싱 스타는?”
“그건.. 그.. 공모전을 위해서 그린 게 아닌데..”
“아니야!! 그걸 내야지 내 이야기를!”
“아니 네 이야기 내 이야기가 어딨어? 다 내가 그린 이야기지!”
“아냐 그건 명백한 내 거야! 내가 바로 미싱 스타야!”
자기 입으로 자기가 미싱 스타라고 말하는 그의 태도에 나는 할 말을 잃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무심코 툭 절대 뱉지 말아야 할 단어를 뱉고 말았다.
“연병!”
*연병: 연예인 병
“뭐라고?!!!! 너 다시 말해봐!”
오늘도 나는 화가 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그를 뒤로 하고 브런치를 켠다.
‘이건 소재다 소재 ㅋㅋㅋ’
Ps. 브런치 공모전에 미싱 스타도 도전해야 할까요?
다음 이야기는 드디어 가방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