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 그림 그려서 치킨 받았었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

by 야초툰

마치 사람과 헤어질 때 멀리 나가지 않을게 잘 가~라고 인사를 하듯 저는 올해 제가 한 작업물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어요.


2022년
눈 깜빡한 사이에 지나간 것 같더니
참 많은 일들을 했구나
그래 그런 일도 있었었지...

1. 언년이 언니와 함께 이리오너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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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년이 언니의 본캐 이름의 와 제 이름의 를 합쳐서 이리오너라라는 만화를 인스타에 연재했어요.

기본 틀은 언니가 스토리를 제가 만화를 그리는 구조였는데, 스토리 작가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피드백이 저를 채찍질을 많이 했었죠. (다시 생각하면 눈물이... 주르륵)

"야 이번 화는 좀 성의 없이 그렸다"

"야 머.. 이번에는 나쁘지 않네.."

사실 22화까지 그려놓은 상태지만 너무 자주 발행하면 브친(브런치 친구)님들이 당황하실 것 같아서 천천히 풀고 있어요.


2. 그림 그리기 공모전에 당선

크진 않지만 그림을 그려서 치킨과 상품권을 받은 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면 그림을 그렸을 때는 무언가를 받겠다는 욕심보다 그림 그리는 그 자체에 빠져들었던 그 시간들이었고, 그래서 그 시간들이 저에게 "쫘식 그래 너 치킨 먹을 만은 하다"라며 상을 준 것 같았어요. 참고로 공짜로 먹는 치킨이 참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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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월 브런치 작가 승인

브런치 작가는 언년이 언니가 될 줄 알았지 제가 될 줄을 꿈에도 몰랐어요. 책이라면.. 냄비 받침대로 썼던 저였는데, 우연히 읽은 책 (어서 오세요, 휴 남동 서점입니다) 를 보고 책에 빠져들어 글을 쓰게 되었지요. 그리고 브런치에 입성해서 글을 잘 쓰는 많은 작가님들 앞에서 바짝 말린 꽈리고추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질리지 않고 꾸준히 브런치와 인스타를 오고 가며 활동할 예정입이에요.

같이 동행해 주실 거죠?
(질척 질척)


2023년에는 연재 시작한 모두가 꿈꾸는 호텔과 키가 주니 미싱 스타를 열심히 그릴 예정이고요, 저만의 책을 내는 것과 키가 주니를 구슬려서 네이버 스토어를 연구해 오픈하도록 해볼게요~

Come on!!~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