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는가? 네…
교통카드 같은 소리!!!
분명 출발할 때는 만보 코스라고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이만보가 찍혀있었다.
발을 만져보니 발바닥이 불타는 것처럼 뜨거웠다.
귀도 욱신욱신 쑤셨다.
다음엔 꼭 버스를 타자며 해맑게 버스카드를 들고 있는 남편을 보니 오늘은 선업튀를 못 본다는 사실이 가슴에 사무치게 와닿았다.
전업 소설가 전에 호텔리어였습니다. 10년 넘게 매일 다른 인생의 투숙객을 맞으며, 서비스보다 이야기를 적고 싶다는 생각했고, 표지와 삽화를 직접 그린 장편 소설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