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응원
그래도 괜찮다.
지금 비록 가진 게 없더라도 괜찮다.
지금 그늘에 있고,
아무도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 것 같아도 괜찮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처절하고 비참하게 느껴지고,
가슴이 찍어질 것처럼 외로워도 괜찮다.
그늘에 있다고 느껴질수록 이것은 절호의 기회다.
바로 그때가 당신의 내부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다.
뜨겁게 침묵하고 내부를 단단하게 쌓은 후
때가 되면 정금처럼 찬란하게 빛을 발할 것이다.
누가 나에게 뭐라 해도 상관없다.
내 자신이 나에게 가능하다고 한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가능한 것이다.
(조성희, 뜨겁게 나를 사랑한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