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난 미국의 청소년 문학 작가입니다. 언니의 죽음을 자전적으로 다룬 첫 소설 『그 여름의 끝(A Summer to Die)』으로 단숨에 독자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문제작 『별을 헤아리며(Number the Stars)』로 1990년 첫 번째 뉴베리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1994년에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며 미래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진 수작 『기억 전달자(The Giver)』로 다시 뉴베리 메달을 수상했는데, 한 작가가 뉴베리 아너도 아닌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녀의 뛰어난 작품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 소개
2차 세계 대전 중 나치가 점령한 덴마크에서 유태인 추방 및 학살이 벌어진다. 유태인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열 살 소녀, 안네마리와 그 가족은 몰래 유태인들을 스웨덴으로 탈출시키려 하는데….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전쟁을 뛰어난 필치로 묘사한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소재인 ‘별 모양의 금목걸이’는 이스라엘을 상징(‘다윗별’이라 부른다)하기도 하지만 안네마리와 엘렌이 보여 준 ‘용기’와 ‘믿음’을 뜻하기도 한다. 안네마리와 로세 언니, 페테르 오빠, 헨리크 삼촌, 그리고 평범한 어부들, 과학자들… 이처럼 ‘다윗별’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보여 준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소설이다.
1990년 뉴베리 상 수상작으로 전 세계 50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읽은 로이스 로리의 청소년 소설. 현재 미국의 대다수 초. 중등학교에서 독서 지도를 위한 수업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The unforgettable Newbery Medal-winning novel from Lois Lowry. As the German troops begin their campaign to "relocate" all the Jews of Denmark, Annemarie Johansen's family takes in Annemarie's best friend, Ellen Rosen, and conceals her as part of the family.
Through the eyes of ten-year-old Annemarie, we watch as the Danish Resistance smuggles almost the entire Jewish population of Denmark, nearly seven thousand people, across the sea to Sweden. The heroism of an entire nation reminds us that there was pride and human decency in the world even during a time of terror and war.
A modern classic of historical fiction, Number the Stars has won generations of fans and continues to speak to today's readers. Jessica Grose wrote in a November 2022 New York Times essay entitled "This Perfect Mother-Daughter Read Holds a Powerful Lesson for Fighting Antisemitism" "Number the Stars is particularly relevant to our family, and to this moment."
As School Library Journal put it: "Readers are taken to the very heart of Annemarie's experience, and, through her eyes, come to understand the true meaning of bra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