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른 독서모임에 참여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을 읽고 감사일기를 쓰는 활동을 했습니다. 저 사람은 원래부터 유명한 사람이지 싶었었는데, 몰랐던 과거 이야기들이 충격적이었어요.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다 아는 뻔한 좋은 이야기이지 뭐 하면서도 여운이 남고 깨우침이 있던 시간이었어요. 꼭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완독 소감
이 책은 신기하게도 제가 심리적으로 스스로를 다독이고자 할 때 딱 만난 책이에요. 내 삶에 환기가 필요했고, 마침 이 책은 제가 원하던 상쾌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었어요.
책을 덮으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오프라 윈프리가 늘 세상에 감사한 태도를 가지며 산다는 점이에요.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이든 오늘 하루가 맑든 흐리든 그 또한 감사하게 세상을 맞이한다는 부분에서 큰 감명이었어요.
지금까진, 세상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오프라 윈프리가 책을 통해 알려주는 거 같더라고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기 "시작"하라고.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다가도, 일부러 문득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아름다워 감사하더라고요. 이런 거구나.
그녀에게 힘을 받으며 이 책을 마무리합니다!
고마워요 오프라윈프리!
In the best of times and worst of times, I know for sure, this life is a gift.
I am thankful to read this book. It is not meaningful with a whole one, but partially it gives me inspiration, though. However, without her great success, could she provide us such a good advice, like everything can be up to you. Life consists what you dream, but we all know life is not what we dream. Plus, I have seen so many acquaintances I know who fails to what they dream before even though they did their best, I swear. You think the efforts they made were not enough? Obviously, some pages from beginning they were not easy for me to read since it seems like too much boasting from some who already has a huge success. Therefore, I can not be in her page. However, I recognized that it was also my prejudice from successful people, so I struggled my stereotype of them. Finally it is worthy reading. Every one has beneficial talents to learn.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단어는 'reciprocated'에요. 몇 번이나 쓰였죠. 되돌아오다 정도의 의미겠거니 하고 읽다가 방금 사전을 찾아보니 '화답하다'라고 나오네요. 사랑, 친절, 감사, 최선을 먼저 행하면 그 복이 나에게 화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자주 반복한 듯해요. 오프라 윈프리가 자기 몸에 대해 말한 부분도 여러 번 나오는데요. 저 역시 우울과 함께 불어난 체중을 줄이느라 애쓴 경험이 있는 터라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결국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고 감사히 여겨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더라고요. 모두가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 건강한 음식 먹기, 운동하기, 잘 쉬기를 내일의 나를 만드는 마음으로 지켜가야겠고요. 저는 몇 년 전에 한 번 읽었고, 이번이 재독이라기엔 참 새로웠고요. 어쩐지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어요. 꼭꼭 씹어 읽으려던 시작의 마음을 못 지키고 두세 날 잡아 후루룩 몰아 읽으며 겨우 완독 했다는 점이 과정 면에서 아쉽습니다.
살면서 나름의 삶의 기준을 갖고 지키려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한 해, 한 해 갈수록 '이 길이 맞나? 내 생각이 맞는 건가?' 수도 없이 고민하고 되돌아보게 되는 거 같아요.
점점 확신이 없어지고, 혹시나 나이 들어 갖게 되는 아집, 독선이 나에게도 생겼나 되돌아보던 차에 이 책을 읽었고요. 읽으면서 (잘하고 있어, 네가 해 온 길이 옳은 거야)라고 응원받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중간중간 뼈 때리는 말들로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고요. 성공한 사람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 그런 생각도 했네요. 눈앞에 보이지 않는,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가 겪었을 고군분투, 시련, 노력들을 전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듯합니다.(저는 평범한 범인이니까요.) 다 따라갈 순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다 스스로를 토닥토닥해주며 책을 덮었습니다.
맨 마지막 문구가 가장 마음에 남네요.
What I think, what I say, what I do, everything will be returned to me.
다시 겸손한 마음으로, 하지만 내 삶에는 열정적으로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원서북클럽 덕분에 또 좋은 책 한 권을 완독 했어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완독 했습니다!!!
지난달 갑자기 여러 일이 겹치면서 꾸준히 읽지 못했어요.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오늘은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조금만 더 읽어봐야지 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다 읽고 나니 이 책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진짜 중도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해서 저를 일으키는 힘이 있는 책이었어요.
제가 생각할 때 오프라 윈프리가 이 책을 통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나 자신을 위해 살아라'인 듯해요.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라 그렇게 생각되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먼저 채워 넣어야 한다고 해주는 '큰 언니'의 말이 큰 위로가 되었어요.
What Sammy knows for sure: you are the best thing of all!!! :)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요즘 세상에 쉬운 일이 아닌데 그것도 원서로 읽으려 모였다는 자체가 삶에 임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생각해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유명세에 비해 정보도 관심도 크게 없던 인물이에요. 책을 읽으면서도 어린 시절 모습은 안쓰러웠고 열정에는 박수를 보냈어요. 나와는 다른 세상 사람이라는 질투와 부러움도 동시에 느꼈어요. 하지만, 그녀가 말하고 싶은 것만큼은 정확히 알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기쁨 회생력 교감 감사 가능성 경회 명확함 힘 8개의 주제와 각 단락마다 'What I know for sure~' 하며 요점 정리해주는 듯했어요. 중간중간 그녀의 에피소드들은 에세이 같아요. 자기 계발서이면서 자기 계발서 같지 않게 친근한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표시한 문장들을 한 번씩 살펴보며 몇 문장들 필사하며 마무리합니다. 다 좋았지만 지금 나누고 싶은 문장은 'When you get the choice to sit it out or dance, I hope you dance.'입니다. 긴 시간 함께 읽어 다시 한번 기뻐요. 혼자라면 쉽지 않은 영어원서 완독. 계속해서 함께 해요.
"What I know for sure is that it is a lot easier to read English books together than to read by myself."
책을 읽으면 자기 자신에 대해 이전보다 더 잘 알게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What I know for sure을 통해서도 저 자신에 대해 더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누군가의 인정을 받거나, 착한 사람 콤플렉스처럼 ‘나는 괜찮아’라는 가면 뒤에 숨어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모든 사람으로부터 좋은 사람이라는 아니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가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을 느끼는 요즈음, 나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내 소중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충실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이 책을 읽어 많은 위로를 받기도 해서, 타이밍이 정말 예술이다, 이 원서 읽기 모임을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Oprah가 말하는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들이 아니었지만, 콕 찍어 알려주어 나도 모르게 ‘아, 맞아! 그래!’를 연발했던 기억이 납니다.
Oprah를 따라 매일 스마트폰 메모장에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쓰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벌써 몇 번 놓쳤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보려고요.
나 자신을 좀 더 아니 격하게(그렇지만 이기적이지는 않게) 사랑하기를 다짐하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