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에서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옆자리에 앉은 수학샘께서는 , 오늘 있을 국어 경시대회 문제지를 세고 계셨다.
혼자 세기에 벅차셨던지, 반의 남학생 몇 명을 데리고 세고 계셨다.
홍이도 거기에 끼여있었다.
근데, 열심히 문제지를 세는 줄 알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녀석이 내 눈앞에 서 있었다.
쌔앰!
왜?
쌤, 요즘 입술이 좀 트신 것 같은데...
이거 한번 발라보세요.
딱이에요!
헉.(@.@)
녀석이 내민 것은 딱풀.
딱풀을 보니, 챕스틱과 연결되긴 한다만, 녀석의 넘치는 끼는 감당하기 힘들다.^^;
200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