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지금까지 국방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제조가 주력인 업체, 연구개발이 주력인 업체, 미래기술을 보유한 업체 등 업체의 환경에 따라 국방사업 접근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 국방의 연구개발은 K-DARPA를 중심으로 기술주도로 변화하고 있다. 국산화는 매년 예산이 증가하고, 체계기업 및 대기업의 참여로 사업영역이 확장하고 있다. 모든 연구개발의 핵심은 미래의 게임 체인져에 있으니, 이에 걸맞은 연구개발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현재 군납을 하거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면 다양한 지원사업의 혜택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제는 큰 그림을 바탕으로 업체의 방향에 맞는 국방사업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부분 사업들을 진행하며 실무와 경험을 쌓아나갈 일만 남았다. 개미 투자가 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쌓아나가자. 그러다 보면 그토록 높다 여겼던 국방사업의 장벽도 어느새 허리춤밖에 되지 않을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