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후의 빛
잘못된 선택만 해온 것 같은 날에도
섬섬히 빛나는 순간이 있다는 게
위안 같기도, 위선 같기도 하다.
삶의 대부분은 그렇게 반짝이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그래서 이 찰나가 소중하다는 말에는 이견이 없지만
가끔은 실재했던가 싶다.
흐리고 궂은 날들이 왜 더 진실해 보일까.
시간이 만든 무늬와 결을 좋아합니다. 마음의 말을 찾아 손을 움직인 시간이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처럼 새겨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