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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호 Jul 30. 2024

에필로그, 아빠와 딸



'딸과 아빠가 북카페를 연다네요' 연재글의 마무리는 딸이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로 대신합니다. 그동안 찾아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보내주신 독자님들과 이웃작가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책방온실에 와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사실 책방온실에는 직원이 두 명이예요. 바로 저와 아빠, 책방온실은 아빠와 딸이 운영하는 곳이랍니다.


꿈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책방온실은, 그 자체로 저와 아빠에게도 꿈과 도전이었어요. 10년 직장생활을 하다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저와, 30년 이상을 한 직장에서만 근무하시다 퇴직 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아빠!


저와 아빠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면 안 되는 일만 아니라면 일단 해보는 성향이에요. 사실 제가 그런 성향이 더 강하긴 합니다. 둘 다 커피, 책, 글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뭘까 고민 고민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지금은 카페 주인장과 책방 지기로 살고 있는 저희, 나중에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책방온실이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줄까요?


책방온실은 당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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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글은 딸과 아빠가 함께 가게를 준비하는 과정 외에, 딸과 아빠가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개선을 도모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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