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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기복이 Aug 26. 2024

찬란했던 인연

brilliant


지금까지 지나간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역할이  있었다

내 삶에서 그들은, 필요한 순간에 찾아왔다가

짧은 위로를 주고 떠났다

그 끝이 좋았던, 안 좋았던


어떤 인연은 계속 머무르고

어떤 인연은 떠나가고

어떤 인연은 다시 온다

그리고 이제 어떤 인연이 서서히 멀어진다


사람이란 매달릴수록 멀어진다

나를 떠나가는 사람 , 나를 떠나고 싶으니 떠난거다

그냥 둬라

가는 사람, 내 인생에서 그 사람의 역할이 끝났으니까 가는 거다

내 잘못이 아니다

설사 내가 잘못했더라도, 오해였더라도, 그게 그 사람과의 운명이었으리라


그저 찬란했던 인연으로, 찬란했던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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