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마음

부러진 라켓

by 서울체육샘

하나, 둘, 셋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기듯

체육수업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다.

수업은 작은 세상이니까.


하나, 둘, 셋

탁구 라켓이 망가져간다.

어떻게 해야 이렇게 쪼개지는거지?

또 다시 부러져있던 두 자루, 부러진 마음을 표현해보았다.

던진걸까, 테이블에 부딪힌걸까


혹시 밟아서 부러진 거면

밟은 사람 잘못일까

바닥에 둔 사람 잘못일까

아님 관리 못한 체육교사의 잘못일까


넷이 되지 않기 위해 뭘 해야할까

우선 이 끄적거림으로

넷을 막기위한 몸부림을 시작해본다.


부러진 라켓을 바라보며

부러진 마음을 바로하고

부러지지 않을 라켓을

아니 부러지지 않을 체육 수업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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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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