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사랑을 건드리고 말았네

풍선초

by 어린왕자


몰랐다

너도 꽃이었던 시절이 있었음을


익은 속살을 살포시 건드리면

바람 빠지듯 껍질이 터진다

그 속살 속에 숨은

씨앗들

서로 사랑하고 있었네



아뿔싸! 사랑을 건드리고 말았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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