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우리 사이
책장을 넘기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난다.
그 이야기는 곧 서로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사색으로 번져나간다.
책을 읽다 보면 꼭 할 말이 생긴다.
이 장면은 왜 이렇게 썼을까? 나는 다르게 느끼는데?
그러다 보면 책 얘기는 금세 인생 얘기로 바뀌고, 또다시 책으로 되돌아온다.
이곳은 그 흔적을 기록하는 곳이다.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그냥 함께 읽고 떠든 그 순간들을 기록해두려 한다.
책을 읽고, 나누고, 잊히지 않게 남겨두려는 작은 시도.
언젠가 다시 꺼내 읽을 수 있는, 우리만의 기록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