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토라지더라
문 밖으로 나를 내밀어놓고
문 안에 남은 미련이
갈 길 몰라 서성이는 나를
무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라
삶이 험난하더라
몹시 힘들고 고되더라
긴 한숨 내쉬고 머리를 쥐어 짜도
풀릴 것 하나 없더라
꿈이나 꾸지 말 것을
왜 나는 허망한 기대에 부풀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