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린지 Lindsey May 24. 2022

기한 못 지켜서 죄송해요.

라는 말에 그녀가 보인 반응

"기한 못 지켜서  죄송해요. 요즘 하루살이 인생이라 정말 경황이 없네요..."


하루하루 너무 정신이 없다 보니 마감 기한을 넘긴지도 몰랐다. 

잔뜩 주눅이 들어 조심스레 보낸 나의 문자에 작가님이 답장을 주셨다.


"그 하루가 모여서 무지개가 될 껴~"


발버둥 치는 아마추어 애벌레를 툭 차 버릴 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그 무거운 마음에 날개를 달아준 그녀는 진정한 프로다.


매거진의 이전글 남 일 같지 않아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