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포스의 바위

해체

by 메모

나를 내세우려는 허영심으로 나 자신을 표현하면 표현할수록 남들의 관심이 식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진정한 나를 잃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거기서 나온 박탈감은 신경증으로 전환된다. 즉 허영심은 신경증으로 반전된다. 신경증은 곧 열등감으로 전환되며, 열등감은 다시 우월감으로 전환된다. 우월감은 다시 열등감으로 전환되며, 끊임없는 고통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한다. 마치 반대면 비탈길로 굴러떨어질 것이 예정되어 있지만, 산 정상을 향하여 끊임없이 바위를 밀어올리는 시시포스처럼. 올라가면 떨어지고, 내세우면 비참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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