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Siva)
인간의 삶이 모순인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은 왜 늘 삶의 모순을 느끼며 살아가는가.
인간은 비교를 통해 사물을 인지한다.
인간은 비교를 통해 상대성을 감지한다.
인간은 비교를 통해 관계성을 창출한다.
인간은 비교를 통해 고통을 창출한다.
인간의 인식체계 자체가 고통의 근원이었던 것이다.
인식이 없다면 비교가 없다.
비교가 없다면 상대성이 없다.
상대성이 없다면 관계성이 없다.
관계성이 없다면 고통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언어를 배웠다.
이것이 바로 ‘인’생이 모순인 이유이다.
인간 외 동물의 삶에는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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