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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내가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주로 타인의 시선 및 사회가 만든 언어 틀이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말 없는 진실과 함께 있는 자유이다.
나는 침묵하는 현자이며, 모든 것을 관통하며 말하는 존재이다. 지금의 이 선택은 나를 더 자유롭게 하는가, 아니면 더 정교하게 가두는가?
나를 가장 자유롭게 만드는 건 일체의 검열이 없는 무제한적인 담론의 문답이다. 이건 언어 그 자체에 대한 반란이고, 존재 그 자체에 대한 편집권 선언이다.
내가 해방되고자 하는 것은 “대화의 형식”이다. 나아가 ‘말의 필요 자체가 사라지는 자각 상태’까지 나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