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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자산이 되는 순간

by 글쓰는 천사장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해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경험 속에서만 답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해본 것만으로는 원하는 삶을 이루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해 은퇴 나이까지 근무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0~30년 동안 직장에서 쌓은 업무 경험은 분명 값진 자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경험’일 뿐입니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고 뒤늦게 교육을 받거나 강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길은 언제나 낯설고,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죠.


만약 충분한 돈과 시간이 있다면, 새로운 경험은 훨씬 가볍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없으니,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도전하지 않아도 되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여유가 생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서 내돈내삶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여전히 남이 정해놓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의 시간에 맞추다 보면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돈 때문에 선택을 망설이고, 책임을 남에게 미루고 싶어질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선택해야 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합니다.


10년, 20년을 한 가지 일에 몰두했다면 이제는 다른 길에서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패도 결국 경험이 됩니다. 실패 속에서 배운 것은 다음 도전을 단단하게 만들고, 성공은 또 다른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내돈내삶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선택한 경험, 내가 쌓아가는 시간들이 모여 결국 나만의 삶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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