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한것은? 의 답을 적어봅니다.
2008년 이맘 때 쯤이었다.
서울 한 고등학교 해양과학 시간이었다.
'꼬마전구'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의 수업이었다.
선생님 머리 쪽은 진짜 전구같이 반짝거렸다.
진도를 마치고 선생님께서 질문 한 개를 하셨다.
"애들아,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 무엇인 것 같냐?"
당연히 교실은 싸해졌다.
제갈 PM도 별 생각이 없었다.
종이 쳤다.
그리고 별말 없이 그냥 나가셨다.
그러나 나에겐 중요했다.
다른 입시 공부하는 학생들처럼 효율적으로 살고싶었다.
이 질문을 2022년까지 15년간 고민했다.
이를 위해 심리학, 세계사 및 전쟁사, 4차 산업 동향에 대해서 공부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 생각은 하지 않았다.
1~2년간 이것에 대해 공부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역사의 단계에서 메가 트렌드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핵심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된다.
그 사람이 진정한 강자다. "
농업시대의 트렌드는 정착생활이었다.
이를 위해 도기, 건축, 어업, 농업 등 저장에 관한 기술이 중요했다.
정복시대의 트렌드는 제국이었다.
이를 위해 군대와 사회 시스템이 중요했다.
이때 나온 책이 모든 전략의 성서인 손자병법이다.
1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는 산업자본이었다.
인터넷의 수많은 자료가 '증기기관'이라고 했다.
이는 틀렸다.
조현승 경제학 박사님의 경제사 강의 때 말하셨다.
상업자본이 산업자본으로 변환되는 게 중요하다.
증기기관은 산업에 있어서 큰 영향력 자체는 없었다.
또한 대영제국의 식민지도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식민지 이윤은 영국 GDP의 5% 수준이었다.
영국의 기초 교육이 발달되어 기능공들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상업자본이 산업자본으로 바뀌었다.
이때 나온 책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다.
손자병법처럼 각 시대의 최고 베스트셀러는 그 시대의 트렌드를 위한 책이다.
2차 산업 혁명의 트렌드는 대량생산이었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중화학공업이 중요했다.
3차 산업 혁명의 트렌드는 정보의 디지털화다.
이를 위해 개인 컴퓨터, 스마트폰이 중요했다.
4차 산업 혁명 혹은 3.5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는 콘텐츠산업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메타버스, 지식생산 툴 즉 메모 앱이 중요하다.
기존 SNS와 달리 메타버스에서는 훨씬 재밌고,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또한 콘텐츠가 무수히 복제되는데 이를 관리하고, 생산하기 위한 메모 앱이 중요해진다.
콘텐츠 시대에서 가장 강한 힘은
콘텐츠 생산 시스템이다.
이를 만드는 자가 리더다.
이 내용을 쓰면서 15년 전의 질문이 떠올랐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란 무엇인가?"
사실 이 질문을 제갈PM에게 한 사람의 답은 이미 알고 있다.
너무 궁금해서 몇 년 뒤 꼬마전구 선생님께 찾아가 물었기 때문이다.
그분은 교장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답하셨다.
"사람의 마음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비슷한 경험은 또 있다.
위 질문을 20대 중반 온갖 분야의 권위자분들께 다 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대답은 항상 비슷했다.
"사람이 가장 쌔다. "
이렇게 생각하니,
위에 제갈 PM이 15년간 정리한 내용과 거의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마음이 모여 메가 트렌드가 된다.
그리고 그 트렌드를 위한 시스템 중에서도,
핵심을 관장하는 사람이 리더다.
스티브 잡스가 전설이 된 이유다.
흔히 좋은 인간관계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한다.
행복의 관점에선 그럴 수 있다.
그리고 실제 중요하다.
하지만 강인함의 관점에선 다르다.
1순위가 아니다.
그의 인간관계 방식은 끔찍하다.
심지어 가족에게도 말이다.
그러나 그는 트랜드의 핵심을 만들었다.
정보의 디지털화를 촉진시키는 PC,스마트폰과 그 생태계를 구축했다.
콘텐츠 시대를 살아가며
가장 많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메모 앱 다 중요하다.
그러나 그 방향성에 있어서 원칙은 하나다.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
핵심원리: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