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취미로 한 달 배달 값 책임 지기

8. 다른 플랫폼 진출로 나의 영역 넓히기

by Marigold





이 시리즈를 찬찬히 읽어보시고 그대로 실행하셨다면, 이젠 본인의 플랫폼에 꽤나 익숙해지셨을 겁니다. 이미 수익이 꾸준히 나기 시작해서 매일 글을 쓰는 재미에 빠져계실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이젠 나의 글을 더욱더 널리 알려봅시다. 내 세계를 더 넓히는 작업을 하는 것이죠. 새로운 플랫폼으로도 눈을 돌려볼 차례입니다. 안주하기보다는 나아가는 것이 역시 발전의 왕도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글쓰기가 단순 취미 정도가 아닌 커리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왕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플랫폼을 확장하라는 이 글의 주제에서 나올 수 있는 다섯 가지 의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같은 플랫폼 내 부계정을 이용하는 것과 다른 플랫폼에서 쓰는 것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바로 전 챕터에서 부계정에 대해 말씀드렸기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플랫폼의 차이를 두는 것과, 계정의 차이를 두는 것은 용도의 의미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계정의 용도는 글을 쓰는 부담을 덜고 본계정에 탄력을 불어넣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플랫폼은 나의 가능성을 넓히는 것에 가깝습니다. 같은 플랫폼에서 계정을 여러 개 쓰는 것과 아예 다른 플랫폼에 적응하는 것은 큰 차이지요.






2. 지금 하고 있는 곳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다른 플랫폼까지 어떻게 운영하나요?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 플랫폼이나 뚫어놓기만 한다면 그 이후 다른 플랫폼에 접근하는 것은 쉽다는 겁니다. 앞서 여러 번 말했듯, 글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의 양상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플랫폼 사이트에 들어가 이것저것 느긋하게 둘러본다 하더라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그 플랫폼을 어떻게 운영할지 구상도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그리고 요즘은 직업 가치관에 변동이 크게 일어나고 있죠. 예전처럼 한 일만 묵묵히 해나가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투잡, 쓰리잡, N잡이 대부분이죠. 꼭 이런 루트에 편승해야만 한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플랫폼을 확장해가는 것은 글 쓰는 취미를 경력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소소한 수익 수준에서 제2의 커리어로 진행시켜보는 것.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가슴속에 소중히 품고 있을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의 스트레스를 감내해야만 하는 법이죠. 언젠간 이를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내딛는 첫 단계를,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하는 것’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3. 다른 플랫폼으로 진출하는 것. 적정 시기가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포스타입에서 본계정 -> 부계정으로 확장시키고, 둘 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뒤부터는 곧바로 새로운 플랫폼을 서치 했습니다. 자리가 잡혔다는 것은 내가 이 플랫폼의 기능을 95% 이상 알고 있고, 수익이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기준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한 예시일 뿐이고, 적정 시기라는 것은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기준은 천차만별이니, 본인이 아직 운영하고 있는 원래의 플랫폼에서도 충분히 부담을 받고 있다 생각이 들면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원래 쓰던 곳에서 적응을 어느 정도 한 뒤의 이야기이니까요.







4. 어떤 플랫폼에 도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에 글을 썼던 경력, 즉 전 플랫폼에서의 경험이 있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곳에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자격 요건이 필요 없던 포스타입에서 작가 신청을 완료해야지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브런치에 도전했죠. 일종의 심사 과정이라 긴장을 안 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단번에 합격. 브런치 소개에서 저의 포스타입 경력을 기입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글을 어디에든 일단 업로드 하기 시작하면, 도움이 되면 됐지 절대 해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게 어떤 글이 됐던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내 입지를 적당히 다져놓은 후라면 새로운 곳을 물색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업로드를 시작한 뒤부터의 글들은, 아직 어디에 제출할 지만 모를 뿐이지 무조건 경력으로 전환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를 낯섦과 두려움으로 썩히는 일이 있어선 안 되겠죠.







5. 새로운 플랫폼에서 시작할 글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물론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 혹은 ‘본인이 자신 있는 것’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나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수익을 내본 경험이나, 수익을 내보지 못하더라도 특정 플랫폼에서 얻은(깨달은) 것들을 써보는 겁니다. 직접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글을 쓸 때가 막힘도 없고, 수요가 높은 분야죠. 첫 시작으로 베스트입니다.


저 또한 포스타입에서 수익을 벌어본 경험에 의거해 이 시리즈를 쓰고 있는 만큼 나의 경험을 최대치로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곧 내가 글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그리고 또 그것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끝없는 샘과 같습니다. 내가 글을 쓰면 쓸수록, 내 영역을 넓히면 넓힐수록 작성할 소재가 줄어들 것만 같지만 오히려 반대라는 것이죠. 나의 이력들이 곧 내가 글을 쓸 수 있는 소재이자 구독자와 조회수를 끌어모으는 비결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려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이 시리즈에 나온 것들을 차근차근 실행하시면 새롭게 발을 디딘 플랫폼에서도 분명 전과 같은 성과가 나올 겁니다. 저도 그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겪어보았기 때문에 새롭게 창설하는 귀찮음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엔 참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게 많지요. 내 세계를 넓혀가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걸 두려워 마세요. 제가 늘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