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육아일기
비행기 놀이 시간
커튼으로 비행기를 만들고
이륙준비 중!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안전벨트 확!
기장님이신 아기의 신호
출발!
갑자기 다가오는 기장님
작은 손으로 나의 팔을 잡고
'엄마야! 사앙해~'
처음으로 자발적이었던
너의 고백에 심쿵
우리 서로 사랑합니다!!!
처음 자발적인 아기의 사랑고백을 둘은날.
웃음이 터지는 걸 막을 수 없었다.
항상 과자를 빌미로 고백을 강요했는데 스스로 사랑한다고 해주었다.
그 작은 손으로 나를 잡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몇 번을 물어보았다.
아기는 3번 정도 사랑한다고 해주고 그 이후에는 못 들은 척 무시했다.
역시 나의 일방통행이 아니었다.
우리의 사랑은 쌍방통행!
우리 서로 사랑합니다.
'아기야 엄마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