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바운서에 누워 옹알이하던 시절.
남편과 밥을 먹으며 우스갯소리를 했었다
조금 있으면 아기가 커서
"엄마!! 부르며 방에서 뛰어나올 거 같아~"
50일도 안된 아기를 보며 생각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아이는 자라
"엄마!!"를 부르며 다닌다
하루에 수백 번씩!
이렇게 자라주어
대견하고 감사하다
시간이 물 흐르듯 지나간다
이제 내 눈에는
어느새 학생이 되어서
나를 부르는 아이가 그려지기 시작한다
그때가 되면
지금이 너무 그립겠지?
잠든 널 보며
내일은 최선을 다해
대답해 주리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