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평전이다.
자선전, 평전을 좋아한다. 한 인간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책으로 만난다는 게 장점이고 단점은 자서전과 평전은 차이가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다. 자서전은 좀 더 솔직해서 평전을 읽을 때는 거리를 두고 읽는 편이다. 하지만 팩트에 기본을 해서 저서했기 때문에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다소 거리를 좁히고 읽는다.
Q. 읽게 된 경위는?
사실 시진핑 이전에 후진타오 , 등소평을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중국서적을 읽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중국역사도 알아야 하고 문화 대혁명이라는 큰 줄거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근간이 흔들리기 때문에 하나하나 찾아봐야 하기도 하고 중국이라는 특수한 사회주의 체계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오는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보면서 읽어야 해서 정말 두 배는 어렵게 읽었다.
여담이지만 이 책은 산지 꽤 되었고 읽은 기억이 두어 번 있는데 어렵게 읽어서 그런지 다시 손이 가지 않았다. 종이에 적어가며 인물을 찾아가면서 읽어서 공부를 하면서 읽었다. 그때 메모장을 보면서 다시 읽었는데 지금 3번째 읽어서 그런지 다소 편하게 읽었다. 여전히 중국어는 어렵다. 그래서 그런가 다음에는 나만의 지도를 그려서 읽어 볼 생각이다.
Q. 시진핑 평전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일단 시진핑은 아버지 시중신의 아들이다. 시중신은 이미 중국에서 유명한 정치인이고 그래서 아버지의 후광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을 거다. 하지만 시중신은 자식들에게 엄하게 교육을 했고 책에 의하면 시중신의 금고를 관리하는 사람이 말하기를 시중신이 고위관리였지만 사탕하나 바지 하나 사는 것에도 엄격하여 자식들에게도 모범을 보여 , 일반적이지 않은 고위관료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시진핑도 그게 몸에 배어서 훗날 아버지 시중신이 실각을 하고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시진핑도 같이 내려가게 된다. 그때 시진핑은 정말 어려운 시골에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워 도망을 친다. 하지만 누나는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곳에서 처음으로 시골의 삶을 살게 되는데 가난의 삶과 지방정부와 도시정부의 삶의 괴리를 느끼며 시진핑은 7년의 삶을 잊지 않고 정치적 자산으로 산다.
훗날 시진핑은 결혼을 하는데 지금은 펑리위안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그전에 한 번 결혼을 한 경험이 있는데 이혼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썰이라서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전 부인도 중국에서 고위직이었고 시진핑처럼 정치에 깊숙이 관련이 있는 사람이었다.
후진타오의 뒤를 이을 사람으로 리커창은 뒷부분에 나온다. 사실 중국 정계에서는 뒤를 이을 사람으로 리커창을 생각했다고 한다. 이유는 후진타오의 그늘에서 더 많은 정치자산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진핑은 시골, 현에서 시작해서 시장에서 부임했던 시간들 그리고 직접 당에서 일했던 기간 그리고 자산이라면 아버지 시중신의 힘은 무시할 수 없었고 , 시진핑은 리커창과 만남에서도 절대 주눅 들지 않았고 서기 6위에서도 자신이 이길 수 있다는 확신 해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리커창의 단점이라면 시골에서부터의 삶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정치적 자산이 고위직에서의 시작이라는 것이 부족함이라고 꼽았다. 그래서 시진핑을 밀고 싶지 않았어도 이미 풍부한 자산을 가지고 개혁과 개방이라는 것이 단순히 슬로건이 아니라 필요에 의한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시진핑이 베이징에 있다가 시골에 내려가서 정말 어려웠다고 한다. 부유하지는 않아도 동굴 같은 곳에서도 사람이 사는구나 해서 정말 큰 충격이었는데 한 가지 일화가 시진핑 주머니에 빵조각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개가 시진핑을 보고 짖었는데 그때 시진핑이 그 빵을 주었다, 그때 지나가는 주민이 "아니 빵을 개에게 주다니" 하면서 혀를 찼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 광경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7년의 세월을 살면서 이해를 했고 시진핑은 문화 대혁명을 겪고 나서 공부를 뒤늦게 했고 특히나 시진핑은 정치 외교학과를 나오지 않고 화공학과를 들어갔다. 이유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고 다만 다른 또래에 비해 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하지만 대학생활이 결국은 6.4 혁명에서 정치적인 투쟁이 되면서 더 철저하게 사회주의 사상을 공부하게 되고 아버지 시중신의 유배 생활이 풀려 나면서 시진핑은 정계에 진출하는데 그때 시진핑은 화교사회에도 공을 들여서 지금의 화교사회를 부하게 하는데 초석을 깐다.
다음은 시진핑이 이 책 저자와 대화한 내용을 옮겨 본다.
양: 당신은 앞에서 7년간의 상사샤상의 경험이 당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수확이 무엇이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시: 나의 성장과 진보는 산베이에서의 7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해야만 될 것입니다. 가장 큰 수확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무엇이 실제이고 무엇이 실사구시이며 무엇이 군중인가를 알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평생 동안 보탬이 되는 것을 지금도 나는 많은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처음 농촌에 막 왔을 때 밥 구걸하는 사람들이 자주 왔는데 오자마자 쫓아냈고 개에게 몰라고 시켰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우리 같은 학생들의 생각에 밥 구걸하는 사람은 건달. 악질분자였기 때문입니다.....(중략)
이러한 것들은 농촌에서 어느 정도 살아봐야만 비로소 알 수 있는 일들입니다. 당시의 중앙 문건과 그곳의 실제와의 차이를 보면 감개가 무량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감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속담에 칼은 돌 위에서 갈고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 단련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움과 고생은 한 사람의 의지를 단련시켰습니다. 7년간의 상산샤샹의 고된 생활은 나를 매우 단련시켰습니다.............(중략)
Q. 마지막 소감.
동양의 국가에 큰 권력을 가진 국가이다. 시진핑의 평전에는 시진핑은 검소하고 가정교육에서 자신의 처지를 바로 알고 행함에 있어서 솔직함을 배웠다고 본인은 말했다.
그리고 정치를 하는 사람은 부귀함을 바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부를 이루려면 그냥 사업가를 하라고 한다. 아주 단호한 이야기다. 시진핑 초기 정부는 부패와의 청결을 위해 칼을 휘둘렀다.
지금 중국은 미국과 관세 전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절대 지지 않겠다고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평전이지만 500페이지가 넘었고 저우언라이를 비롯해서 나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독서했다. 다음에 읽으면 조금은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이 완벽할 수 없다. 장단점은 있다. 그러기에 나는 열심히 평전 자서전을 읽으며 나를 돌아본다.
책이 있어서 참 좋다.
추신: 이제 연말입니다. 작가분들, 독자분들 모두 연말 무사히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몽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