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많은 방송사가 회사에 진을 치고 기다렸다. 유튜브와 이외 메거진에서도 포토존 설치를 요청해서 아침부터 회사는 아수라판이 되었다. 애리조나 최는 떨린다며 말했지만 이미 얼굴은 흥분 그 자체였다.
애리조나최는 선데이박에게 표정을 확인받고서는 드디어 나갔다.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수많은 포토들 그 사이에 애리조나 최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 회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른 아침은.. 아니네요? 저희가 이렇게 크는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옛날 이야기 하면 꼰대 소리 듣기 싫으니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의 주력 사업인 AI 사업은 앞으로 더 멀리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 AL-2를 3으로 바꿔서 상용화할 것이며 신체 인식 프로그램에서 일상생활 프로그램을 넘어 병원과 연동되는 프로그램으로 변환하여 언제든 자신의 나이와 병을 알아볼 수 있는 옙을 만들어 생활에 편리한 도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면서 발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핸드폰이라는 이 기계에 꽉 잡혀 있죠. 하지만 우리는 이 기계를 정복하면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여기서 제 나이를 넣고 저희가 만든 칩과 연결해 보이겠습니다.
"매이드 김 연결 부탁드립니다"
나는 연결 코드 번호를 입력했다.
그러자 애리조나 최의 생체나이와 모든 나이가 다 나왔다. 가장 중요한 뇌의 나이가 나왔으며 애리조나 최는 이때 "자 그럼 가장 중요한 제 뇌의 나이에서 저는 이렇게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뇌를 젊게 해 줘"
그러자 폰에서는 "지금부터 3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움직입니다. 폰을 유지하시고 끄지 말아 주세요. 당신의 뇌는 지금보다 10살 어려집니다"라고 음성인식으로 방출되었다.
사람들은 와~~라는 찬탄이 나왔고 애리조나 최는 "아직 놀라기는 이릅니다. 저희는 더 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때였다. 갑자기 흔들리는 애리조나 최는 "죄송합니다. 제가 떨리나 봅니다. 더 많은 기능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그렇게 1시간의 대장정이 끝나고 모든 직원들과 진행요원 참석자들의 박수를 뒤로하고 애리조나 최는 자리를 비웠다.
삐삐윤이다" 다른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지금도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며 기대 이상의 가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점심을 먹고 다들 영상 돌려보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애리조나 최가 연락을 했다.
"민철 씨 내 방으로"
나는 급하게 달려갔다.
"무슨 일로.."
애리조나 최는 "민철 씨는 이 회사가 마음에 드나요?" 뜬금없는 질문이다.
나는 "물론입니다"
최는 "그럼 당신을 CFO로 지명하겠습니다."
나는 놀라서 "네?"
최는 "저는 사실 뇌암입니다. 뭐 물론 뇌를 바꿀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도박이죠. 그래서 이 회사가 무너지는 건 안되니 건실한 CFO가 필요합니다. 민철 씨라면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팀에서 열심히 하셨고 성과를 내셨잖아요.
그리고 얼굴인식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도 당신이 하신 거고, 저는 당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사실 알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당신의 이력서는 사실 그렇게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게 있더군요. 참을성 의지 그리고 대안. 그래서 전 당신을 스카우트했습니다.
그래요 어쩌면 그때부터 당신을 다른 사람으로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아 오해 마세요. 가이드라인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단지 그렇게 실패한 인생을 가지고 이 사람은 어떻게 이겨 내는지가 궁금했던 것뿐입니다. "
나는 "저는 운영 능력이 없습니다"
최는 "아니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NO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 소리는 하면 다시 YES라고 하게 될 겁니다. 당신 스스로를 믿으세요. 다음 주 CNN과 인터뷰 당신이 하세요. 당신을 믿습니다. 우리 사내 이사들과도 이야기가 다 끝났습니다."
방문을 나오고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라 어벙벙헀다. 삐삐윤이 가장 궁금해했지만 비밀을 지키라고 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그저 우리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헀다고 에둘러 이야기했다.
시간은 빨리 갔다.
아침부터 CNN기자가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회사 직원들은 다들 모니터에서 커피를 마시며 웃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화면을 띄우자 다들 놀라며 "와우"
나는 웃으며 "다들 안녕, 이번에 CFO를 맡은 메이드 김입니다. 다들 처음인데 놀라셨죠? 회장님이 제안을 주셨는데 저도 뭐 얼떨떨해서 그냥 훅 하고 훅 받은 겁니다. 언제 잘릴지 몰라요. 금단의 열매를 받은 기분? 하하하. "
CNN기자는 물었다.
"옙 개발을 직접 하시면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셨나요?"
나는 "처음부터 말하자면 너무 길고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살아온 인생이 굴곡도 많았고 실패한 삶이었죠. 그런데 그날이었어요. 공원에 앉아 있는데 이렇게 실패 한 인생으로 살다가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면 그때는 내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훅 들어서 뇌는 늙고 싶지 않다는 막연한 생각을 한참 했었죠. 그리고 저는 수백 장을 이력서로 날린 사람입니다. 다들 모르셨겠죠? 그런데 입사 제안을 받고서 저도 놀랐어요. 지금 AI팀에서 크레이티브를 맡으면서 더 상상력을 모을 수 있었던 제 고단했던 삶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CNN기자는 물었다.
"당신의 가치는 지금이 최고입니까?"
나는 "글쎄요. 가치는 늘 변동이니까. 혹시 영어에도 찐따라는 표현을 하나요? 한국에는 찐따라는 단어가 있어요. 저는 찐따였어요. 이곳에 입사하기 전에는 뭘 해도 남들에게 밀리고 우습게 보이고 그래서 저 스스로도 나는 찐따이다 하고 다녔는데 그때의 가치는 영원한 마이너스, 지금은 무한한 플러스즈음 되겠네요."
다시 CNN기자의 질문이 있었다.
"그럼 찐따? 찐따로 살게 해 준 사람들에게 하실 말씀 있을까요? ㅋㅋㅋ"
"네 그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살게 된 건 그분들 덕분이니까요. 자기 자신에게 가장 혹독할 때가 가장 객관적일 수 있다는 거. 그래서 저는 감사하고 미워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 성모 마리아가 아닙니다. 그저 인간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악을 가슴에 품고 살기에는 제 가슴에 작아요.ㅋㅋ"
이외 많은 질문을 하고 답을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생중계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있을 때 즈음 최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니 메이드 김 나 울뻔했어. 아니 너무 감동적이야."
나는 "아닙니다. 회장님"
애리조나 최는 "하긴 누구에게 다 흑역사는 있지. 나도 있다고, 하지만 돈워리 우리는 이제 앞으로만 있어"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고 나도 그들에게 말하는 게 달랐지만 나에게는 앞으로 이어갈 원대한 꿈만 있었다. 그리고 애리조나 최는 자신의 병을 직원들에게 알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뇌를 이식받기로 했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내가 결정하며 많은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간 그래 왔듯 위기를 넘기기로 했다.
회사 주식은 나날이 불어갔고 회사 직원수도 늘어났다. 메이드 김 처음 이 영어 이름은 낯설고 촌스러웠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름 따라 인생이 간다고 했나? 난 정말 많은 걸 만들어 내는 옙 개발자가 되었고 지금은 의사도 못하는 생명 걔발자가 되어서 인류를 구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처음에는 금단의 열매를 먹었다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과분했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걱정을 접기로 했다.
그냥 내 인생이 그랬듯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살기로 했다.
4월 20일 드디어 애리조나 최가 온다. 다들 최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낳아졌는지가 궁금하다. 최는 미국 최고의 병원에서 입원을 하면서 우리애게 컴퓨터 화상 회의 하면서 자신의 심경과 변화를 알렸다. 우리는 진심을 다해 응원을 했다. 다들 축하준비로 바빴다.
"빰빠라라빰"
이벤트 회사와 뷔페가 차려지고 식순 행사 일체 모든 게 준비가 완성이다.
이제 애리조나 최만 오면 된다.
식에 사회를 맡은 스마트 국은 "자 그럼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는 우리 회장님 애리조나 최를 모시겠습니다!! 큰 박수로 맡이 해주시겠습니다"
사람들은 "후후후 후후 휘휘 휘휘" 하며 휘슬을 불렀고 두근 거리는 마음만큼 풍선을 잡으며 기다렸다.
하지만 애리조나 최는 나오지 않았다.
사회자 스마트 국은 "아 아직 나오시기 창피하신가? 아니 우리 회장님이 병원에 계시더니 스타일이 변하셨나? 있잖아요. 그 스타일. 우리에게 우리 안 나오면 뭐라고 하시죠? 헤이 빨리 컴 나우?" 그렇죠 다 같이 외치죠, 애리조나 최"
다 같이 외쳤다."애리조나 최!!!!!!"
빠빠빰.~~~~ 그때였다.
커튼이 올려졌고 뭔가 물건이 나왔다.
그리고 그 물건은 시신을 담은 관이었다.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회자는 당황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 우리가 이런 다고 놀랄 것 같아요? 아니 나보고 관을 열라고 하시는 거예요 지금? 에이 장난이 너무 심하신데?"
사람들은 "맞아요"
사회자 스마트국은 "여러분 열어요를 세 번 외칩시다"
다 같이 "열어요 열어요 열어요"
하지만 열어지지 않았다.
갑자스런 침묵과 일렁이는 목소리가 심각헀다. 그때였다. 애리조나 최의 부인과 딸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애리조나 최의 부인 최민정입니다. 애리조나 최는 뇌를 이식받는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이틀 전 사망했습니다. 처음 임상실험에서는 80퍼센트가 맞았지만 수술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심해서 수술 후 봉합 후 4시간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가족들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처음 뇌암을 알았을 때 회사 프로그램 칩을 이용하자는 조언을 안 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애리조나 최인 제 남편은 당신 스스로가 뇌 전체를 이식받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고, 성공한다면 회사 프로그램으로 안착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미국 최고의 병원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저희 가족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최는 임종 직전 자신의 죽음은 회사에서 마무리 짓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으며 회사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이곳까지 이송을 했으며 여러분들과 함께 한 인생이 가장 행복했음을 말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살리기 위해 일분일초를 아끼지 않고 썼지만 실패했고 애리조나 최는 마지막 가는 그 순간까지도 회사를 걱정했지만 여러분들을 믿으며 마지막에는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유서입니다. 공증을 받았으며 유서의 내용으로 회사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서-
나 애리조나 최는 이 회사의 회장을 메이드김에게 넘긴다. 회사의 지분 38퍼센트를 양도하고 임직원들의 50퍼센트 넘는 찬성표를 인증한다. 또한 메이드김이 이룬 실적은 우리 회사 목표치 이상을 했으며 시가 총액 10조 이상을 이루었기 때문에 메이드 김이 회사를 이어나가길 바란다.
남은 직원들은 처음의 마음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어 나가길 바라며 다른 기타 사항은 종전과 같이 120퍼센트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유지한다.-
이상입니다. "메이드 김 나와주세요"
나는 앞으로 나갔다.
" 제가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상황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찐따였습니다. 네 하는 일마다 안되고 꼬이고 팔자가 왜 이러냐 하고 한숨을 쉬시면서 살았는데 이런 제안은 너무 놀랍습니다. 제 삶을 비춰보면 어떤 회사를 운영한다던지 아니면 누구의 자리에서 앞에 선다던지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자리는... 네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도전 이상입니다. 네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약속은 드리겠습니다. 결코 비겁하게 도망을 가는 CEO는 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의견도 수용하며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시면 열려 있고 듣는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회사의 색깔은 언제나 영원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박수를 받는 사람이 되었다. 같은 팀원들은 한턱을 내라고 했고 구조 개편을 하면서 모든 걸 수정하고 나는 내 이름 김민철로 새로운 인생을 도약하게 되었다.
비서를 채용하고 당장 다음 주부터 새로운 CEO자리를 맡으면서 인터뷰가 연일 있고 빡빡한 일정이 잡혔다. 나는 무리 없이 소화를 해야 했다. 애리조나 최가 새삼 존경스러웠다.
나는 알았다. 금단의 열매는 쓰지만 그만큼 달고 맛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