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과 설계

by 정재우

2. 시장과 사용자 예측하기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앱 서비스 구현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 본다. "난 이 앱을 다운로드할 것인가?"를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아이디어를 스토리보드를 통해 시각화하는 과정에서도 내내 되새기며 세부적인 서비스 내용을 다듬는 토대가 된다. 시장의 트렌드와 수요 예측을 통해 앱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고민은 누구에게나 필수다.


이 같은 사용자 입장의 수요 예측이나 분석은 현업의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영역이기도 하다. 앱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어야 서비스 확산을 비로소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의 사용자 수요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자 입장에서의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본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가망 이용자의 서비스 참여 의향을 파악해 가는 것이다. 지인을 시작으로 관련 커뮤니티 등 소셜의 다양한 채널을 거점으로 활동량을 늘려 소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해당 서비스의 커뮤니티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는 것도 검토해 볼 부분이다.


3. 서비스 구조 설계하기


일반적으로 플로우 차트 작성을 통해 앱 서비스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필요한 구성요소의 선택, 계층 구조, 사용자 요구 사항이나 니즈, 제공할 기능 등을 체계화한다. 대다수 초보자의 경우 익숙지 않은 플로우 차트를 그리며 서비스 윤곽을 구성하다 지쳐버리기 일쑤다. 어느 순간 머릿속이 뒤엉키며 해당 플로우 차트는 휴지통으로 들어가거나 방치된다. 다시 꺼내보기 두려워 영구 삭제를 해버리는 사용자도 있을 법하다.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앱 서비스 기획에 대한 의욕적인 첫 시도는 돌이킬 수 없는 성가시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억으로 남게 되며 다시 보기 싫어질 수도 있다. "역시 내가 할게 아니었어.. 뭐야 시간 낭비였자나" 어도비 XD를 만나기 전 필자의 경우에도 해당되는 얘기였다. 플로우 차트조차 익숙지 않은 초보자인 경우 앱 서비스 아이디어를 노트에 끄적여두는 것만으로도 시작은 충분하다.


스토리보드 저작 도구로 활용 가치가 높은 '어도비 XD'에 필자가 눈을 뜨며 주목하게 된 이유는 앱 서비스의 구조 설계라는 이 생소한 과정을 한눈에 파악해 이를 통제하고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작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쉬운 툴이었기 때문이다.

어도비 XD는 포토샵보다 쉽다. 기능 또한 단순하다. 글을 통해 그 유용함과 간편함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두 시간이면 누구나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UI 툴에서 제공하는 아트보드를 통해 스토리보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의도했던 앱 서비스의 전체 윤곽이 한눈에 파악되며 서비스 흐름의 개선 사항도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개발 영역을 가늠하게 되고 디자인 영역의 필요한 요소와 구상하던 앱 서비스의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신기할 만큼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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