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생각을 풀어내는 스토리보드
스토리보드 저작 툴은 의도했던 앱 서비스의 제공 기능을 의식의 흐름에 맞춰 순차적으로 자신의 앞에 펼쳐 놓는 유용한 도구이다. 막연했던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저작 툴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프로토타입 구동으로 개선 사항을 더욱 확연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손봐야 할게 많은 초보 기획자의 아이디어의 개발 과정 혼선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해당 비즈니스에 대한 애착이 강한 초보 입문자에게 UI툴이라는 수단은 앱 기획자의 역량을 부여한다. 흩어져 있던 서비스에 대한 혼자만의 생각이 스토리보드로 하나씩 정리되어 배열되면서 진척이 이뤄진다. 휴지통으로 들어갔던 구겨진 아이디어 구상안을 다시 끄집어낼 수도 있다. 적절하게 배치되어 편의성을 높인 UI 및 적절한 디자인 요소, 서비스를 돋보이게 할 기능을 담은 폼나는 앱 서비스 기획안을 대신해 서비스 개발 이해 관계자들과 혹시 모를 투자자와의 소통을 도울 수도 있다.
5. 디자인 스타일 가이드라인 적용은 급하지 않다.
앱 기획서를 토대로 작성된 스토리보드는 디자이너의 그래픽 툴을 거치면서 촘촘해진다. 개발자가 적용해야 하는 코드는 픽셀 단위까지 디자인 스타일 가이드라인을 참고한다. 어도비 XD의 경우 작성된 스토리보드를 공유하는 것으로 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 저작 툴 환경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최적의 디자인 스타일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작업하기가 쉽지 않다. UI 저작 툴인 어도비 XD를 처음 접하고 단 하루 만에 앱 기획자로 변모해야 하는 우리의 목적은 막연했던 아이디어의 앱 서비스 개발 전 단계까지 진도를 '확' 빼는 것이다. 익숙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초보자로서는 그래야 아이디어 실현에 탄력이 붙고 직성이 풀린다. 개발자가 작업 결과물을 받아서 바로 코딩에 들어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UI 툴을 활용해 아이디어에 머물던 앱 서비스의 골격을 세우는 것이다.
6. 기능 테스트를 위한 프로토타입, 클릭 한방에
앱 개발이 완료되면 배포 전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이용하고 서비스를 경험하는 과정을 밟는다. UX 전문가가 이를 맡아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어도비 XD는 스토리보드 작업 중 프로토타입을 데스크톱에서 실행하여 결과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확연해지는 서비스 흐름으로 인해 기능 수정, UI 구조 개선, 디자인 변경 등 구성 요소의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이 쉬워진다. 이는 수정 보완을 통해 스토리보드에 즉각적인 반영이 가능하다. 저작 도구가 갖는 이 같은 유용성은 스토리보드 작성 과정에서 앱 기획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어 초보자에게는 많은 힘이 된다. 필자 또한 이를 통해 많은 부분에서 처음 의도했던 기획과 서비스 영역을 수정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