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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Lee Oct 21. 2024

마이다스 손길

9. 마이다스 손길

이즈음 86 아시아 올림픽과 88 올림픽개최에 따른 대형 아파트 단지 건설과,  고층 건물의 건설 이 활발해지면서, 향후 대기오염 문제에 대비하여, OIL을 사용하는  각종 산업분야의 연소설비들이  Gas로  연료를 전환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소망은 Gas 버너 기술 확보와 Gas 보급 확대에 따른 Gas 배관 도입을 위해 평생 처음 해외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Welcome Mr LEE, 여기 시카고 공항에서 바로 우리 회사 자가용 비행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Gas 버너 전문 생산 업체인 MAX ENERGY 사의 Robert 부사장의 영접을 받고 이소망은 MAX ENRGY 사가 있는 인디애나 폴리스로 향했다.

“이야! 공기 비가 1;1 이라니 아무리 Gas 버너지만 대단한 기술입니다. 완전연소 상태 이군요”

“ 이 Gas Valve는 제로 리크입니다, Gas가 전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만, 만의 하나라도 Gas 가 새어 나온다면 즉시 차단되도록 이중의 안전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 회사 제품을 따라올 제품은 없습니다, 물론 보험도 들어 있습니다.”

이소망은 Max 사 Robert 부사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Max 사 제품을 한국시장에 판매하게 되면 매출이 많이 신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에 이렇게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 이소망은 친구 지금용이를 오랜만에 맞나 볼 수 있게 되었다는 다소 흥분된 마음으로 LA를 향해 시카고 공항을 출발하였다.

“여보 이소망이가 오늘 LA에 도착한데. 오면 우리 집에서 묵도록 합시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고만 해요, 왜 이젠 미국에서 한판 벌이실 작정이유. 나는 그 꼴 못 보겠으니, 당신 마음대로 하시오.”

몇 년 전에 미국으로 전가족 이민을 온 이소망의 단짝 술친구로서, 이소망은 미혼이었을 때 이미 기혼이었던 지금용과 거의 매일 술 먹고 통금 핑계를 대며 외박을 일삼음으로 지금용은 한때 이혼을 당할 번한 가정의 위기를 맞았을 때 이소망과 안 만난 다는 조건으로 간신히 이혼을 면하게 된 친구이다, 이소망이 얼마나 방탕한 삶을 살아왔나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살아 있는 증거였다.

“아냐 이소망이 개과천선 해서 이제 술 담배도 끊고 완전히 새사람이 되었답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잘 맞아 줍시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바뀐 답니까?”

“이제 교회도 나가고 술도 끊고 새사람이 되었다더군, 걱정 마시오,”
”그 말을 어떻게 믿어요, 이제 당신도 마음 잡고 술도 안 마시며 착실히 살고 있는데, 또 바람을 불어 놓고 가면 우리 가정은 어떤 꼴이 되라고 말도 붙이지 말아요 나 몰래 만나기만 해 봐요 가만 안 있을 테니까,”          

지금용은 자기 부인의 상상을 넘는 강경한 반응에 당황하여, 이소망을 집 근처 모텔에 묵도록 하였다,

지금용의 부인의 그러한 강경한 태도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이소망과 만나서 함께 놀게 되는 친구 들은 하나같이, , 마치 마이다스 손길이 닿기만 하면 모든 물체가 금으로 변하듯이 이소망과 호흡을 맞추는 순간 방탕한 자로 변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아는 지금용의 부인으로서는 그런 악마 같은 이소망이 두려웠던 것이다.

이소망은 친구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기가 얼마나 방탕한 생활을 했나 하는 것을 생각하며, 자기가 주위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요 주의 인물이었으며, 죄를 많이 지었는가 생각해 본다, 우선 그의 친구 안병욱의 경우도 비슷했다,

 “안녕하셨습니까? “

이소망이 안병욱에게 급한 볼일이 있어서 그의 집을 방문하였던 적이 있다,

“안녕하지 못해요, 왜 오늘 우리 집 양반 데리고 외박하시려고 오셨나요?”

뒤도 안 돌아보고 손님에게 차를 내오기는커녕, 찬바람을 휙 불어 대며 처다 보지도 않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 당시에는 이러한 일은 하도 만이 당해온 이소망이라 별 생각도 없이 지나쳤던 일이었다.

, 그러나 이제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소망으로서는 과거 그가 얼마나 방탕한 삶을 살았으면 이렇게 먼 이국 땅에서 반갑게 만나야 할 친구의 부인으로부터 박대를 당하고 있는 자기 모습과 지난날 행 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새삼 그가 지난날에 저지른 죄에 대하여 회개의 마음을 갖고 여장을 풀고 잠시 쉬는 동안 회개의 기도를 드리면서 그가 저질렀던 사건들을 생각해본다

“뭐가 잘났다고, 같이 못 나가겠다는 거야,”

한 비어홀에서 술이 잔뜩 취한 이소망이 여급 아가씨에게 2차를 나가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소리치며, 맥주병을 던져, 젊은 여인의 이마에  흉터를 만들어 놓고도 돈 몇 푼 쥐어 주고 다닌 사건과 이와 유사한 고약한 술버릇으로 주위 사람들과 걸핏하면 주먹다짐을 하고 다투기를 일삼던 그가 아니었던가.

이런 방탕한 사건은 말로다 일일이 할 수 없이 수도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어렸을 때 바로 밑의 여동생을 울리는 것은 다반사였지만, 지금 이소망 이 이 순간에 무거운 마음으로 회개하여야 할 일은 그의 어머니가 이소망이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신장염병에 걸려서 병원에 장기간 입원 생활을 하시게 되면서, 유독 엄마만 졸 졸 쫓아다니는 여동생이 자기는 엄마하고 있겠다 우겨, 어머니 곁에서 어린 여자 아이가 병 수발을 들고 있었는데, 하루는 이소망이 다니는 학교로 여동생이 찾아와 복도 창가에서 엄마가 오빠 보고 싶다고 데려 오라 했다며, 찾아온 여동생을 “선생님 저 저 아이 모르는 아이예요” 하며 멀쩡한 여동생을 정신이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게 하고 쫓아 보냈던 사건이 갑자기 그의 머리에 선명하게 어리면서, 자기의 악마 같은 성품을 생각해 내며, 자기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악마와 같은 생활을 계속했을까 스스로 몸서리치며 회개의 기도를 이어 가고 있다,.

“너 지금 어떻게 된 거야? 나는 지금 너의 집에 갔다 오는 길이야, 네 옆에 있는 새끼는 누구야?”

이소망은 광화문 세종문화 회관 앞에서 만난 김경희를 향해 마치 한 마리 미친 개새끼가 되어 길길이 날뛰고 있는 중이다. 느닷없이 김경희의  볼따구니를 향하여 손찌검을 하고 있다, 마치 바람난 마누라를 현장에서 잡아 족치는 남편인양,

“왜 이러십니까? 저는 이분과 과 동기 일뿐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같이 있는 거요?”

이렇듯 이소망의 난폭한 성격은 술이 들어가면, 그 기세는 더 대단 해진다,

걸핏하면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신세를 진적이 여러 번이다.

그뿐이 아니었다, 숣집에서 예쁘장한 아가씨를 만나 살림을 차리고 살다, 몇 개월도 지내지 않고 헌 신발짝 버리듯 버린 적도 있었다.

이소망은 포악하고 막무가내의 성격으로 살아온 젊은 시절을 생각하며, 이번 해외여행 길이 이소망이로 하여금 과거의 잘못된 삶을  새삼 일깨움 받는 시간이 되었던 것은 그의 술친구 부인의 이소망에 대한 반응이 계기가 되어 그가 얼마나 몹쓸 죄를 지었었나 하는 것을 정신 번쩍 나게 일깨워 준 사건이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온 세월이 바로 죄인의 삶인 것을 철저히 회개하는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이번 해외여행 길이 이소망이로 하여금 과거의 잘못된 삶을  새삼 일깨움 받는 시간이 되었던 것은 그의 술친구 부인의 이소망에 대한 반응이 계기가 되어 그가 얼마나 몹쓸 죄를 지었었나 하는 것을 정신 번쩍 나게 일깨워 준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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