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란 말이에요

수업시간에 놀고 싶은 선생

by 이녹스

학기말

마지막 수업에서는 뭐 할까 고민 중이었다.

실험을 끝까지 빡빡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마지막 시간엔 애들하고 좀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볼까?


태양흑점이 많이 보인다 하니 천문대에 올라가 태양도 보고 바람도 쐴까? 날이 흐릴 것 같다.


진로와 미래의 꿈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뻘쭘할 듯.


고민 중에 받은 질문. “내일 수업시간에 뭐해요?”

놀고 싶었던 선생이 반가워 했던 질문인데.

이렇게 흘러 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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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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