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아도 들을 건 듣는다
축제기간이나 시험기간엔
밤새 축제준비하거나 시험공부하느라
오전 수업에 조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래도 학생들이 졸면 미안해서
미안하다. 내가 수업을 졸리게 하고 있나 보다
졸던 학생이 그 소리는 들었는지, 우렁차게
아닙니다! 제가 조는데 선생님께서 수업하신 겁니다
라며 나를 위로해 준다.
그러면서 스르르 또 잠드는데…
그러다 학생이 화들짝 놀라 깨서는
선생님 방금 욕하셨어요?
어머머!
"Icy bodies 은…" 이었는데,
"I Cyba 들은…"이라고
욕처럼 들렸던 거다.
자면서도 들을 건 어렴풋이 다 듣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