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월말…?

새해 첫달을 보내며.

by Mindful Clara

방금 달력을 보니 1월 28일? 벌써 1월이 거의 다 지나갔네? 2025년 새해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게다가 일년의 1/12 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끔찍하다.으아....상당히 멀리 온 느낌?


여하튼 항상 마음속이 (마음속만!) 바쁜 나는 시간을 붙잡고 싶다. 하기로 한일은 너무 많은데 진행이 안되고 있어서 조마조마 한 것이다. 그래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가 새해 한달동안 잘 해오고 있는 것들과 조금 더디게 하고 있는 것들을 나눠서 써보며 머릿속을 정리 해보고자 한다.


우선 계획해서 잘 하고 있는 일!


취침전 밖에 전화기 놓고 침실에 들어가기. 1월1일부터 실행중인데 너무나 만족한다. 쓸데없이 손가락을 굴리며 온라인을 돌아다니는 시간이 30분은 줄어들었고 (그것때문에 늦게 자는거까지 생각하면 그 이상!) 독서 시간으로 지정해 놓았던 그 시간에! 실제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 읽기에 진도가 나가서 만족스럽고 잠도 자연스럽고 빠르게 들 수 있게 되었다.


브런치 글쓰기. 자기 전 전화기 사용을 끊어서 가능한 일이 되었다. 취침 시간이 빨라지니 전혀 힘들지 않게 5:15-5:30am 기상이 가능해졌고, 6:30am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까지 한시간이 주어졌다. 브런치에서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싶었으나 도통 시간을 찾을 의지가 없었는데, 조용하고 집중이 잘되는 한시간이 생겨서 무척 즐겁다. 차곡차곡 쌓이는 글 목록을 보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작은 자신감도 자라난다.


유튜브 쇼츠 만들기. 유튜브에서 10분 가량의 레시피 영상 주 1회 업로드가 최소한으로 지켜오던 일이었다. (사실 그 루틴도 아이들 방학이면 무너지곤한다.) 엑스트라로 너무 많은 유튜브 일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간단한 쇼츠 영상을 만들어서 최소한 2-3일에 한번은 올리기로 했다.

*예전에 잘만든 영상인데 조회수가 안나와서 아까운 마음에 쇼츠로 한번더 올려 준다든지.

*짧은 러닝비디오. 러닝팁이나 소소하게 느끼는 것들을 나눈다.

*건강재료팁, 정보공유 영상등

이렇게 짧고 간단한 영상 업로드는 깊이있는 스킬이나 지식을 나눈다기 보다는 습관에 가깝다. 잠깐의 귀찮음을 이겨내고 아주 심플하고 간단한 정보를 촬영해서 나누는 것이다. 일주일에 두개 정도는 업로드 중이다.


3월 마라톤 트레이닝 하기. 계획표를 만든대로 날짜는 꼬박꼬박 지켜가며 연습중이다. 디테일이 어긋날 때는 꽤 많지만 그럭저럭 상황에 맞춰서 해나가고 있다. 대회 트레이닝이니 조금더 타이트하게 운동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머릿속에 계획은 있는데 추진되지 않고 있는 일!


10월부터 생각만 하고 있는 금요일 오전 홈 쿠킹 클래스. 쿠킹 클래스에 적합한 웹사이트 다시 꾸미기, 결제 시스템 세팅하기 등등 테크놀로지가 연결되면 머리가 폭발한다.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세팅이 끝나가지만 사람을 어떻게 모을지가 조금 고민이다. 사실 그게 고민인건 좀 핑계이고 아이디어는 이미 머릿속에 다 있다. 그냥 홍보를 하면된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고 이웃에게 광고를 해도 된다. 초반에는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다 알지만 미루고 있다. 왜 그럴까..?

용기가 조금 부족하다. 계속 일이 늘어지고 미루는 것은 뭔가 두렵기 때문이라는 걸 나도 알고 있다.

사람이 많이 안와도 되고 우선은 돈을 적게 받아도 되는데 계속 여러가지 생각을 더해가며 실행을 미룬다.


쿠킹클래스와 더불어 홈메이드 건강스낵 비즈니스도 아주작게 시작을 하려는데 이거 역시 레시피 테스트등을 하며 준비중이다. 용기를내어 집중해서 추진하자.


위에서 얘기했던 유튜브 쇼츠영상 또는 그저 짧고 간단한 영상. 러닝이나 영상 재편집 쇼츠는 꾸준히 만들고 있지만 작은 요리팁 영상들은 좀더 노력해야 한다. 나는 실제보다 사람들이 잘 안다고 가정하는 버릇이 있다. 내가 요리를 나름 오래 해오고 있는데 그 시간을 무시하면서 비롯된 버릇이다. '이정도는 누구나 알겠지. 나도 아는데.' 음.. 아닌 것 같다. 내가 아는 것을 좀 더 잘 정리해서 친절하게 나눌 필요가 있다. 나는 실제로 보여지는 것 보다도 요리를 더 자주한다. 그 모든것을 카메라에 담을 필요는 없지만 꽤나 유용하게 나눌 정보도 소소하게 많이 있다.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말고 좀더 편안하게 친해질 필요가 있다.


나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일은 언제나 큰 결심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안 하면 후회할 것이다. 이건 확실하다. 하고 보면 별일이 아닐때가 훨씬 많고 의외의 재미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1월동안 잘 해나간 일에 대해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계속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개선된 시스템을 구축해보자.

그리고 2월이 끝날때 즈음에는 새로운 일의 시작에 대한 경험을 적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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