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날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꼭 생각나는 메뉴죠? 바로 수제비인데요. 아침에 반죽해 놓으면 점심때쯤엔 쫄깃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해요.
밀가루
호박
감자
다진 마늘
양파
대파
소금
청양고추(선택)
먼저 반죽을 만들어줄게요.
밀가루: 약 중력분 기준 2컵
물: 밀가루 양의 절반 정도 (1컵 물 → 약 180~200ml)
소금: 약 1 작은술
식용유 또는 포도씨유: 약 1 큰술
밀가루와 소금을 섞은 뒤,
물은 한 번에 다 붓지 말고
조금씩 부으면서 반죽해 주세요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충분히 치대면서 반죽해 주는 게 좋아요
어느 정도 반죽이 다 됐으면
랩 덮어서 30분 이상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켜 주세요
시간이 있다면 전날밤에 만들어두거나
조금 더 오래 숙성 시면 주면 좋아요.
그러면 반죽이 더 쫄깃해지거든요.
호박, 감자, 양파,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감자는 최대한 얇게 썰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집에 바지락이 있다면
바지락도 넣고요
버섯 있으면 버섯도 넣어주고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넣는 재료는 취향껏 준비해 주면 돼요
이제 수제비 만들어 볼게요
냉장고에 숙성시켜 놓은 반죽을 꺼내서
밀대로 밀어서 가위나 칼로 잘라주면
두께가 일정한 수제비를 먹을 수 있어요
수제비 손으로 뜯는 게 어려우신 분들은
이 방법으로 해보시면
조금 더 편하게 수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밀대로 밀어서 면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칼제비도 좋고요!
육수는 멸치, 다시마, 무 넣고
우려내면 더 좋지만
우리는 빠르게 만들어야 하잖아요? :)
그래서 저는 시판용 멸치육수를 넣어줬어요
코인육수도 좋습니다!
육수 직접 우려내실 분들은
멸치, 다시마, 무 넣고
중불에서 15~20분 정도 끓여주세요
10분 정도 지났을 때
다시마 먼저 건져내고 다음으로 멸치, 무
건져내 주면 돼요
그리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해주고요
물이 끓으면 반죽을 넣어주세요
저는 반죽 뜯는 걸 좋아해서
직접 손으로 뜯어서 넣었어요
감자 넣고요
호박도 넣고요
양파도 넣고요
버섯도 넣고요
다진 마늘 1스푼도 넣어주세요
간은 시판용 육수가 짭짤해서
국간장 1스푼 넣어줬어요
간은 국물 한번 맛보고
싱겁다 싶으면 간장이나 소금,
짜다 싶으면 물 조금 더 넣어서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수제비가 투명하게 익어 떠오르면
거의 다 된 거예요
수제비가 잘 익었는지
하나 건져서 먹어보고
다 익었다면 불 끄고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반죽하는 거 빼면
만드는 과정은 엄청 간단하죠? :)
반죽이 어려우신 분들은
시중에 파는 수제비로 만들어먹어도 좋아요!
저는 반죽 숙성을 4시간 정도 해놨는데
그래서 그런지 반죽이 엄청 쫄깃하더라고요!
조금 두껍게 떠진 수제비도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역시 반죽은 숙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제비 + 김치 조합은 최고요?
끓이면서 너무 많은데? 했는데
순식간에 후딱 해치웠답니다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수제비 한 그릇! 추천드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