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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펭귀니
Aug 26. 2024
동상이몽
폭염에 미소 한 모금
불볕더위로 푹푹 찌는 어느
여름날
너와 함께 한 산책
그저 신난 너와
어서 집에 가고 싶은 나
초롱초롱한 너의 눈망울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마에 맺힌 땀은
속절없이 흐르고
유모차 주행시간도
속절없이 흐르는데
내 몸이 녹아 흘러 녹초가 되어갈 즈음
네 미소 한 모금에 녹아내린 내 마음을 너는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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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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