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욕구가 높은 사람
흥미 있는 유튜브를 보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 브런치에 글을 적어본다.
일의 효율을 높이는 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였는데,
‘게임은 재밌어서 하는 게 아니다. 몰입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우리가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이유는 어떠한 것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즐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피드백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에 관계없이 단지 피드백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게임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행동에 대해 바로바로 피드백이 있다면, 우리는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계획을 세우고 메모하고, 이것을 해냈다는 빗금을 그을 때 우리는 성취 욕구를 채울 수 있다.
왜냐하면 스스로 행동에 대한 피드백, 빗금 치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일로 주의를 환기시키며 해나가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에서의 예는 논문 읽기 30분, 칼럼 쓰기 30분, 유튜브 30분 이런 식으로 종류가 다른 일을 바꿔가면서 새롭게 주의를 환기시키게 되면 계속해서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교수님이라는 분이 본인도 30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다는데, 집중의 문제로 돌리기보다는 짧은 집중력을 다양한 주제로 바꿔가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다.
(아는 내용이지만서도, 다시 한번 듣게 될 때 더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또, 축구선수의 예를 들었는데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활동량이 조금 더 많지만 덜 지치는 이유는 본인이 일을 주도적으로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비수의 경우, 공격수의 공을 따라가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주도성이 떨어지고, 활동량에 비해 지치게 된다고.
굉장히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나는 나 스스로 성취욕구가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마냥 주부로, 학생으로 지내는 삶에 있어 뭔가 피드백이 없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다.
요새 내가 조금 지친 이유, 조금 무력한 이유에 대해서 이 영상을 보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내가 하는 일 들에 대한 피드백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어 인생의 성취 욕구를 스스로 채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뭔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나한테 피드백을 줘볼까? 오늘부터 이 고민을 해봐야겠다.
#간단하지만 나만의 피드백을 주는 방법이 있다면 의견을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