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낙원의 밤 후기 (1)

영화 정보 및 들어가는 글

이럴 때 보면 좋아요

-내가 원하는 낙원이 있을 때

-그 낙원이 오기 전이라는 생각이 들 때

-어쩌면 그 낙원이 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

-내일보다 유독 오늘이 어두울 때

     

출처 네이버 낙원의 밤

          

들어가는 글

어우 솔직히 포스터 너무 잘 뽑아서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넷플릭스... 너는 내게 구독료를 원했지. 3년이나 지나서야 구독료를 내고 드디어 시청했다. 3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몇 번이고 돌려보면서 푹 빠져서 봤다. 왜 이렇게 슬픈지. 맨 마지막의 아무일 없다는 듯 날이 맑게 갠 제주 공항과 그들이 머물던 공간의 평화로움이 너무너무 슬펐다. 포스터 누가 만들었을까. 절하고 싶다.

요새 놀아주는 여자로 인기를 타고 있는 엄태구! 배우의 느와르다. 얼굴이 느와르상이라 로맨스가 특별하게 느껴졌는데, 느와르는 더 특별하다. 게다가 눈이 커서 더 슬퍼... 체념하는 눈빛이 기본적으로 있어서 영화 보는 내내 슬펐다. 엄태구는 하시모토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낙원의 밤에서 분위기로 매력이 폭발한 것 같다. 택시 운전사에선 목소리가 폭발, 밀정에선 외모로 폭발...

느와르는 그냥 막 싸워대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낙원의 밤을 통해 그냥 싸우는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싸우는 게 허무하게 느껴진 건 처음이었다. 싸우지 말자...ㅠㅠ 싸우지 말아..ㅠㅠ 얼마나 산다고 싸워...ㅠㅠ 그래봤자 100년도 못 살고 죽는다...ㅠㅠ 애써 싸우지 말자...ㅠㅠ 태구도 죽지 말고 재연이도 죽지 말고 마상길도 죽지 말고 도회장도 죽지 말고 재경도 죽지 말고 지은이도 진성이도 죽지 말자...ㅠㅠ 양 사장이랑 부산 깡패만 가버려라...ㅠㅠ .....???......???????

     

영화 정보

개봉일_ 2021.04.09

장르 및 러닝타임_ 범죄, 131분

감독_ 박훈정

각색_ 신수정

배급_ 넥스트엔터에인먼트월드

제작_ 영화사 금월, 페퍼민트컴앤컴퍼니

채널_ 넷플릭스

출연_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현봉식, 조동인, 차순배, 안세빈, 장영남, 이문식, 손병호, 서한결, 이한종, 윤준호, 김영성, 공경배, 박상훈, 유현준, 오경언, 김윤도, 우진영, 유명훈, 강민순, 남경민, 김호준, 성일, 연준원, 최병윤, 이주원, 허남준, 이승경, 윤석영, 홍기주, 강민재, 최재석, 고봉구, 변정현, 우강민, 문성복, 페베츠 니노, 예브겐 살리욱, 드미트리 주바레브, 임욱진, 정운, 김재철, 태인호, 배상돈, 이새로미, 성노진, 조지현, 백승철, 문정대, 김한솔, 김용우, 조승연, 황인범, 임상혁, 알리셔 율다쉐브, 보고몰로브 안톤, 김대경, 유탵근, 김상겸, 김승우, 정우빈, 임의재, 이홍주, 최성아, 김세웅, 정태호, 김범연, 이지혁, 김희윤, 김양원, 서영재, 성연호, 지동, 위지웅, 정주섭, 권훈, 여성환, 노재노, 이대우, 유영기, 김호연, 박진철, 서정원, 최현종, 최정현, 김대성, 이철민, 김동욱, 배대길, 백성욱, 고덕화, 정수영, 조현수, 조승원, 표성균, 우정, 황현서, 박유빈, 박성관,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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