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삶에 허덕이다 어느 날 발견한
늦은 저녁 아이의 불덩이 같은 두 볼.
동네 소아과에서 적어주는
진료의뢰서 종이 한 장.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하는 그 순간.
돌아본 내 아이의 얼굴.
모든 것이 내 탓 같을 때.
나는 내 사랑스러운 천사를 해한
슬픈 악마의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선다.
내 아이의 아픔은 오롯이 나의 잘못이다.
내가 그때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나는 악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 공부하는 것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