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향한 변화 : 꾸준히 실천하는 루틴 만들기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태어난 김에 살고 있는 내가
다가오는 2025년 새로운 날에는 변화하는 내가 되고 싶은 마음에
큰맘 먹고 다이어리도 사고, 모닝루틴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모닝페이지 3장 적기
독서 30분, 감사일기 쓰고, 하루 계획하며 다이어리 쓰기
점심시간에 영어 공부
저녁퇴근 후에는 드로잉, 다이어리 쓰기
아휴 지금 봐도 걱정스럽지만
이렇게 계획을 세울 때까지만 해도
변화하기로 마음먹었으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첫날에 열정적으로 팔이 떨어져라 3장의 모닝페이지 쓰고 하루를 시작하고
이렇게 길게 눈 떠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게 늦게까지 할 일 하며, 핸드폰 보며 놀기도 하니
어제 늦게 잠을 잤다
그러고 오늘 이틀째 되는 날
계획한 시간에 피곤해서 도저히 못 일어나 것 같았다
성의 없는 글쓰기를 두 장 겨우 채우고
책을 읽으려고 하니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읽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되지 않았다
그래서 10분밖에 못 보고 결국 자리에 누웠다
아침에 출근하며 생각해 보니
스스로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잘해보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몸과 마음이 원망스러웠다
앞뒤 재지 않고 무조건 억울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 지나 생각하니 너무 일찍 결정을 내린 게 아닌가 생각을 했다
잘하려고 하고, 잘 지내려 하고, 행복하려 하는 내 성격과 마음이
이제는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다
주변에서는 왜 잘해야 돼? 왜 잘 지내야 돼? 꼭 행복해야 해?
그냥 살면 되지 않아?라고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많은 욕심을 내려놔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다 못써도 된다. 책 적게 읽어도 된다
어쩌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외부 상황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나에게 맞는 루틴을 만드는 중이니
스스로에게 포기하지 말고 좀 더 꾸준히 해보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다 던져 버리고 싶은 마음 가라앉히고
꾸준히 그래도 해보자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새로운 삶을 살기로 계획한 이틀 차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