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꾸의 에니어그램 성격이야기 2- 일상 루틴 편>
나의 유형을 알고 싶다면
7번 유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구오: 일정이 빡빡해야 마음이 놓여요. 빈 시간이 생기면 괜히 아깝고 내가 멈춰버린 느낌이 들거든요. 사람들은 주말도 없이 너무 바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한텐 이게 편해요. 이번 달엔 비건 요리수업을 듣고 있는데, 꽤 재미있어요. 다음 달엔 연차 끌어모아서 베트남 여행 다녀오려고 해요.
친구들이랑 모임도 있고 지금 해야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도 두 개 있는데, 그건 또 시간을 만들면 돼요.
근데 가끔은 ‘뭐 한다고 이렇게 사는 거지?’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모든 게 좋고 재미있는데 허전할 때가 오거든요. 그럴 땐 그냥 뭔가 다른 집중할 걸 찾는 게 제일이긴 하지만요.
반일: 뭐 일하면서 사람들하고 부딪히는 건 늘상 있는 거죠. 속상할 때도 있고 억울할 때도 있는데… 그런 감정 오래 붙잡고 있어봤자 뭐하겠어요. 저만 손해죠. 그냥 넘겨버리려고 술 한잔 하거나 친구 만나죠. 이 이야기 길게 하는 건 좀 별로예요. 전 원래 기분 나쁜 이야기는 잘 안 해요.
사실 며칠 전에는 좀 화가 났죠. 본인은 농담이라지만 저한텐 농담처럼 안 들렸거든요. 다들 웃고 지나가니가 저도 내색 안 했어요. 나이 먹고 그런 티 내는 거 멋 없어 보이고, 소심해보이니까요. 불편한 감정은 오래 못 견디겠더라고요. 그냥 없었던 일처럼 빨리 잊는 게 나아요.
에니어그램 7번 유형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찾으며, 불편한 감정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의 편안함은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옵니다.
아이디어 노트 적기
에니어그램 7번 유형은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루틴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아이디어 노트’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매일 아침이나 업무 시작 전, 혹은 잠들기 전에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아이디어를 생각나는대로 적습니다.
5분 정도 시간을 정해 종이에 쏟아내듯 적습니다. 다 쓰고 나면 머리 속이 한결 정리되고, 그 중 우선 순위를 고르기 쉬워집니다.
하루 한 가지 느리게 하기
7번 유형은 늘 다음 즐거움을 향해 바쁘게 움직이지만 때때로 ‘느림’이 더 깊은 내면의 즐거움을 줍니다. 하루에 하나, 의식적으로 천천히 하는 활동을 정해봅니다.
식사를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하며 음식의 맛을 음미하거나, 샤워하는 동안 물의 온도와 물살을 온전히 느껴봅니다. 느린 움직임은 처음엔 어색해도 어느 순간 지금 이 순간의 깊고 풍부한 느낌들을 알게 됩니다.
*7번 유형을 위한 치유 문장이 궁금하다면
*모든 분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