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가 수조 속의 삶을 이어간 것은
그것에 복종하거나 동의해서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었다.
나는 이제 수조에서 나와
그와 함께 같은 바다에서 헤엄친다.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가면
온기가 느껴지고 하늘이 펼쳐진다.
햇빛에 눈이 부시고 빛을 받은
내 푸른 비늘이 반짝인다.
삶이 환영일 뿐이라면
나는 나의 바닷속에서 더 먼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
헤엄쳐 다닐 수 있다.
불안은 내 영혼을 이불처럼 덮고 잠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