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night Paradise(2016)

by 하늘해


Midnight Paradise - 하늘해


눈 감아도 잠 못 이루는 밤

꿈꾸기가 두려운 밤 전화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서

그대를 위로해 주고파


따뜻한 이야기 함께 나누면서

지친 그댈 안아요 행복한 꿈으로

잠든 그댈 위해 노래를 불러줘요

달콤한 목소리 더 이상 슬픔은 없을꺼야


작은 내 맘 속 숨쉬는 파라다이스

너와 함께할 그 곳을 난 노래해

시원한 바람과 스친 풍경

그 곳에 우리를 떠올려


따뜻한 이야기 함께 나누면서

지친 그댈 안아요 행복한 꿈으로

잠든 그댈 위해 노래를 불러줘요


달콤한 목소리 더 이상

슬픔은 없을꺼야

그대 곁엔 지금처럼 내가 있어

그대만의 푸른 파라다이스


떠나자 처음 손 잡았던

그 설렘을 기억해 그대를 노래해

잠든 그댈 위해 노래를 불러줘요

우리 둘 그리던 푸르른

그 곳에 파라다이스




어릴 적 여름도 이렇게 더웠을까? 중고등학교 시절엔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로 버텼는데, 요즘은 밤에도 선풍기는 그저 뜨거운 바람만 전할 뿐이다.


나는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더위를 덜 타서도 아니고, 모기를 무난하게 넘겨서도 아니다. 낮이 길고 밤이 짧은 이 계절 특유의 리듬이 좋다.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고, 계절의 절정을 통과하는 기분이랄까.


반대로 겨울은 늘 너무 춥고, 마음이 가난해진다. 짧은 햇살에 움츠려들고, 감정의 속도도 느려진다.


이렇게 좋은 여름이라는 계절에 나는 어떤 곡을 썼을까, 문득 생각해본다. 계절 그 자체를 테마로 삼은 곡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뒤적뒤적 곡들을 살펴보다가 문득 한 곡이 눈에 들어왔다. ‘Midnight Paradise' 여름을 연상시키는 사운드를 지닌 숨겨진 트랙이다. 기타 코드의 흐름은 마치 여름 페스티벌을 연상시키고, 그 설렘이 곡 전체에 담겨 있다. 하지만 이 곡을 라이브로 연주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다. 아쉽지만 또 기회가 있겠지.


오늘같이 뜨거운 여름날,

이 곡을 조심스레 꺼내어 소개해본다.


'Midnight Paradise' 노래 듣기​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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