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이야기
양육비가 3개월째 밀렸다.
인당 70 두 아이의 양육비는 매달 140만원.
총 590만원 미납되었다.
게다가, 한부모지원도 짤렸다(약 80만원)
나의 플랜은 매달 최소 200 ~ 300사이 아이들에게 미국주식을 사주려 했었다.
하지만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그로 인해 스트레스까지 덤으로 생겼다.
그래서 결심했다. 면접교섭으로 인해 아이들은 엄마를 찾는 빈도가 많이 늘었다. 약속(양육비)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보여주지 않을거라 말했다.
뭔가 돈가지고 그러는거 같아서 속상하지만 그 여자를 보면 분노와 증오가 사라지지 않는다. 즉, 면접교섭때마다 뒷꼴이 땡긴다는 것이다.
내가 먼저 행복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야 아이들도 행복할거라 생각한다.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나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께 조언이라도 듣고 싶다.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연애 시절 전 와이프 집은 장인이 바람을 펴서 장모와 본인이 매우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다. 근데 왜 너가 그 짓을 했을까??.. 아무리 되새겨 보아도 이해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현장에서 장인 장모 우리 엄마 아빠께 둘이 집안에서 무릎꿇고 있는 사진을 보냈을때 아니, 그 후 라도
나에게 혹은 우리 부모님께 사죄같은 연락 한통은 하는게 사람의 도리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내가 그 상황에서 눈이 뒤집혀 폭행을 했다. 그래서 자기 딸이 폭행 당한것만 생각한건지? 아니면 어떠한 생각인지 장인 장모 둘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몇개월 뒤? 장모한테 새벽에 문자가 왔었다.
장모는 수면제를 내가 알기론 오랫동안 복용해온것으로 알고 있다. 이 메세지는 부모님들껜 가능한 최선을 다했다는 반증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장인은 앞으로 연락 한통이라도 더 한다면 법정에서 볼거라는 협박 문자 밖에 오지 않았다.
분하고 억울하다. 매번 처가집을 갈때마다 분위기 메이커는 아이들과 나였다. 왜냐하면 처가집 분위기는 서로 대화를 잘 하지 않는 분위기 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론은 양육비를 받기 전까지 아이들을 보여주지 않기로 결심했다. 정답은 없는걸까? 아니면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일단 진행한다. 내가 생각한대로.
마지막 글에는 나에게 다가온 행복과 불안에 관한 얘기를 작성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