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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희 Dec 13. 2022

그림으로 담는 요리 8-3: 어니언 수프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수프

수프 (스프, Soup)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음식이죠.

제가 국물 요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남편이 수프를 좋아해서

사서 먹는 것보다는 좀 더 건강식으로 만들려고 노력해요.


수프 중 미국 사람들이 감기 기운 있을 때 먹는 수프라고 하는

어니언 수프

다른 식 어니언 수프는 먹어 본 적 었고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먹어봤어요.

예전에 레스토랑에서 먹을 때 좀 짜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특별히 맛있다 느끼지 못했었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싱거운 올리브님을 알게 되어 어니언 수프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었어요.


20172019년 1월에 만들 먹은 방식이에요.

싱거운 올리브님은 양파를 잘게 썰어서 올리브유에 볶을 때 허브를 넣고 함께 볶고

레드와인과 우스터소스를 넣고 볶다가 닭 육수 넣고 끓이는 방식이었어요.

이때도 참 맛있게 먹었다고 했었어요.


꽁블님 레시피를 알고 만든 것은 2019년 5월부터였어요.

스텐 팬에 볶았는데 오늘 볶은 것에 비하면 비주얼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릐에르 치즈를 주로 사용했지만 그 치즈 양이 부족하여

피자 치즈도 추가했었어요.

이 날도 매우 맛있었어요.


이후 찬바람이 불면 어니언 수프를 만들어 먹곤 했어요.

남편이 약간의 감기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면 어니언 수프를 준비했어요.

양파가 몸에 아주 좋다잖아요.

뜨끈하게 어니언 수프를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져요.

몸과 마음이 다 치유되는 느낌이 들어요.


아래는 오늘 만든 어니언 수프예요.

자세한 레시피는 꽁블 유튜브에서 어니언스프를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실제 꽁블님 목소리를 들으면서 배우면 더 잘 배울 수 있어요.

이번에 정말 잘 볶은 것 같아요. 양파의 결이 살아있어요.

사실 오늘 그릐에르 치즈가 없어서 어니언 수프를 만드냐 마냐 좀 고민을 했었어요.

파르지미아노 레지아노 (파마산 치즈 계통)을 갈아서

그릐에르 대신 사용했는데, 이 또한 맛있었어요.


간단하게 그림에 레시피를 정리해보았어요.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어니언 수프 (양파 수프, 어니언스프) 를 소개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그림으로 담는 요리 8-2: 클램차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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