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갑자기 들이닥친 비바람에 종일 잔뜩 웅크리고 종종 거리고 다녔다.
비바람 불고 아랫집 마당의 은행나무 잎이 떨어지면
겨울이 오는구나 한다.
이런 날이면 대장은 마당으로 뛰쳐나가
미친놈마냥 뛰어놀다가 비람냄새를 잔뜩 묻히고 들어와 뻗곤 했다.
오늘도 놀러 왔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