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by 자명

씨앗이 그려가던 꽃내음의 시작은

밤을 새워도 좋았다

새하얀 하늘에 꿈이 물들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일까

이 끝나지 않는 고통의 반복은

손 끝에서 눈물을 만들어낸다


종이 위에 눈물이 원을 그리는 동안에도

고통의 영혼까지 녹여넣었다

새하얀 하늘에 찬란하게 스며든다


녹여넣었던 아픔은

마음의 외침이 되고

영혼의 울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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