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는 섬이 있다. 웅천 쪽에 있는 장도. 한화 벨메르에 머문다면 가까우니 산책 겸 가볼만 하다. 단, 물 때가 있기 때문에 물 들어오는 시간을 꼭 확인 하시길.(물 때 시간은 예울마루 홈페이지 https://www.yeulmaru.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2주 단위로 업데이트 하는듯 하다)
장도는 GS 칼텍스가 문화예술단지로 조성한 곳의 일부로, 이 곳에는 신인작가들이 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작업도 하고, 전시하는 공간이다. 섬 입구에도 ‘예술의 섬 장도’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이름에 걸맞게 전시관 말고도 섬 곳곳에 조형작품들도 있고, 섬 조경도 잘해놨다. 지나가는 길이거나 근처에 오면 가볍게 산책하러 가기 정말 좋은 코스다. 바다 절경도 실컷보고, 아기자기 섬 조경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우리는 2월 첫주에 장도에 방문했는데, 당시 전시관에서는 이율배 작가님의 작품을 전시중이었다. 이율배 작가님은 장도에서의 추억과 기억을 캔버스에 담으셨다고 한다. 여수의 4계절을 담은 그림들을 전시 중이었는데, 위의 그림이 인상깊어 한 장 남겼다. 정말 거대한 작품이었는데 시원한 색감이 꼭 여수 바다를 보는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림을 보면 여수에서 볼 수 있는 생선들로 가득차 있다. 수협 본사에서 구입해서 걸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