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by 자유인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주어

꽃비를 맞으며 걸었다

일 년에 딱 한번

며칠 동안 누릴 수 있는 호사이다


유모차를 밀고 나온 젊은 아빠

여러 종류의 휠체어

어린이집에서 바깥놀이를 나온 아이들

모두

신이 선물한 축제를 함께 즐겼다


세상은 온갖 신비로운 기적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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